'한국 쇼트트랙 유망주' 노진규, 골육종 악화로 사망…발인 5일

'한국 쇼트트랙 유망주' 노진규, 골육종 악화로 사망…발인 5일



한국 쇼트트랙의 유망주로 손꼽히던 노진규가 3일 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향년 24세.

노진규는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어 갈 차세대 에이스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2011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1500·5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그는 2014년 1월 소치동계올림픽을 3주 앞두고 훈련 중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습니다. 이어 치료과정에서 골육종을 발견, 이를 치료하기 위해 왼쪽 견갑골을 드러내는 큰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22일 원자력병원에서 골육종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병이 악화돼 3일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장례식장은 원자력병원 영안실 2층 VIP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