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봄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강봄꽃축제를 개최한다. 개나리와 벚꽃, 유채꽃 등의 개화시기에 맞춰 60여개의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1. 한강 개나리꽃 길 걷기 - 4월 2일
봄꽃 중 가장 먼저 피는 개나리를 테마로 뚝섬한강공원 산책길에서 걷기 축제가 열린다. 구간은 약 5km로, 70분이 소요된다.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버스킹도 진행한다.
또한 한강 정화 자원봉사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1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2. 여의도 벚꽃축제 - 4월 4~10일
이번 여의도 벚꽃축제는 꽃이 만개하는 4월 4일부터 1주일 동안 열린다. 이와 함께 같은달 2일부터 8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의 ‘한강 플라워 마켓’도 준비됐다.
봄꽃과 함께 분재, 채소, 화훼자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3. 반포한강공원 - 5월 14~15일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서래섬은 13년전부터 유채꽃으로 심어 ‘유채꽃 축제’ 명소로 불린다. 서래섬 일대에서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며 한강길 자전거 라이딩도 즐길 수 있다.
4. 고덕수변생태공원 - 5월 21일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찔레꽃을 테마로 한 축제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찔레열매 먹는 새와 곤충 알아보기’, ‘찔레 효모주스 맛보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 이촌한강공원 - 5월 28~29일
이촌한강공원 거북선 나루터 앞에 조성된 청보리밭에서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이촌한강공원은 5월에 절정을 이루는 청보리밭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6. 양화한강공원 - 5월 20~29일
늦봄은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다. 양화한강공원은 이에 맞춰 어린이 봄꽃 소풍 주간을 운영한다. 5월 21일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어린이 봄꽃 그리기 대회도 개최한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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