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틀어진 골반의 위험성의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MC 오정연은 "틀어진 골반이 일으키는 문제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라고 물었습니다.
권오중 외과 전문의는 "틀어진 골반은 만병의 근원이다. 여성의 생식기를 담고 있는 골반이 흐트러지면 냉증, 냉 대하증, 자궁근종, 질염 등 각종 부인과 질환을 유발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비틀어진 골반을 치료하지 않고 부인과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은 뿌리가 썩어서 죽어가는 나무의 잎과 줄기만 보살피는 격"이라며 "반드시 여성과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선 골반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골반이 틀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왕혜문 한의사는 "골반 뼈가 붙박이 장처럼 박혀있는 뼈가 아니다. 평상시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뼈가 좌우 전방 후방으로 비틀어질 수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좌식 문화로 인해 반듯하게 앉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여성은 앉을때 다리를 한쪽 방향으로 모아서 앉는 것을 지적하며 "아주머니들이 한 다리만 무릎을 세워서 앉는 경우가 있는 경우에도 골반이 많이 틀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또 하나는 여자 분들이 오랫동안 하이힐을 신고 짝 다라를 짚는다. 그러다보니 골반이 틀어지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제일 안좋은 습관은 다리를 꼬고 않는 것 "이라며 "같은 자세만 계속적으로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골반이 틀어진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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