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또 이런 소식 전해 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습니다.
태어난 지 갓 두 달 난 젖먹이 딸을 양팔과 갈비뼈가 부러질 만큼 폭행하고 학대해 결국 숨지게 한 부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태어난 지 두 달밖에 안 된 아기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이 멎어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호중 / 부천순천향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으로 저희 의료진은 판단했습니다."
온몸엔 학대의 흔적이 뚜렷했습니다.
갈비뼈 2개, 양쪽 팔, 뒤통수 두개골 등 5~6곳이 완전히 부러져 있었고, 온몸에 심한 멍 자국도 있었습니다.
22살 동갑내기인 아버지 박 씨와 어머니 이 씨는 '원치 않던 아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아기를 낳은 이후 줄곧 폭행하고 학대해왔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아이고. 키울 능력이 안되면 그냥 좋은 데에 맡기지 왜…."
지난 1월에는 아이를 아스팔트 도로에 떨어뜨려 뼈가 부러졌는데도 치료 한 번 시키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결국, 사망 당일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진 뒤 의식을 잃고 사실상 숨을 거두고서야 이곳 병원에 데려왔습니다."
1차 부검결과 아기의 생식기에서 상처가 확인돼 경찰은 만에 하나 성적 학대의 가능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naver.com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최홍보VJ
영상편집 : 박기덕
또 이런 소식 전해 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습니다.
태어난 지 갓 두 달 난 젖먹이 딸을 양팔과 갈비뼈가 부러질 만큼 폭행하고 학대해 결국 숨지게 한 부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태어난 지 두 달밖에 안 된 아기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이 멎어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호중 / 부천순천향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으로 저희 의료진은 판단했습니다."
온몸엔 학대의 흔적이 뚜렷했습니다.
갈비뼈 2개, 양쪽 팔, 뒤통수 두개골 등 5~6곳이 완전히 부러져 있었고, 온몸에 심한 멍 자국도 있었습니다.
22살 동갑내기인 아버지 박 씨와 어머니 이 씨는 '원치 않던 아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아기를 낳은 이후 줄곧 폭행하고 학대해왔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아이고. 키울 능력이 안되면 그냥 좋은 데에 맡기지 왜…."
지난 1월에는 아이를 아스팔트 도로에 떨어뜨려 뼈가 부러졌는데도 치료 한 번 시키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결국, 사망 당일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진 뒤 의식을 잃고 사실상 숨을 거두고서야 이곳 병원에 데려왔습니다."
1차 부검결과 아기의 생식기에서 상처가 확인돼 경찰은 만에 하나 성적 학대의 가능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naver.com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최홍보VJ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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