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백화점과 할인점을 돌며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까지 닥치는 대로 훔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앓아 온 우울증이 도지는 날엔 영락없이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연장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집안 곳곳에 물건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유아용 신발에, 수저세트, 양주까지 종류도 대중이 없습니다.
모두 50대 여성 김 모 씨가 지난 3년 동안 서울시내의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서 훔친 것입니다.
물건 수는 1천800개, 가격으론 2천400만 원어치입니다.
▶ 스탠딩 : 연장현 / 기자
- "김 씨는 이렇게 훔친 물건 대부분을 상표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2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자녀까지 출가시킨 김 씨는 우울증이 나타날 때마다 도벽이 도졌습니다.
횟수도 한 주에 두세 번이나 됐습니다.
김 씨는 겉옷 안쪽이나 미리 준비한 쇼핑백에 물건을 넣어 도망갔습니다.
▶ 인터뷰 : 이광섭 / 서울 송파경찰서 강력 5팀장
- "낮 시간대에 고객들이 많이 들어오는 시간을 이용해 행사하는 곳(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 씨는 지하철을 무임승차해 기록을 남기지 않는 식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김 씨는 물건을 훔쳤던 백화점에서 또 절도행각을 하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백화점과 할인점을 돌며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까지 닥치는 대로 훔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앓아 온 우울증이 도지는 날엔 영락없이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연장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집안 곳곳에 물건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유아용 신발에, 수저세트, 양주까지 종류도 대중이 없습니다.
모두 50대 여성 김 모 씨가 지난 3년 동안 서울시내의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서 훔친 것입니다.
물건 수는 1천800개, 가격으론 2천400만 원어치입니다.
▶ 스탠딩 : 연장현 / 기자
- "김 씨는 이렇게 훔친 물건 대부분을 상표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2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자녀까지 출가시킨 김 씨는 우울증이 나타날 때마다 도벽이 도졌습니다.
횟수도 한 주에 두세 번이나 됐습니다.
김 씨는 겉옷 안쪽이나 미리 준비한 쇼핑백에 물건을 넣어 도망갔습니다.
▶ 인터뷰 : 이광섭 / 서울 송파경찰서 강력 5팀장
- "낮 시간대에 고객들이 많이 들어오는 시간을 이용해 행사하는 곳(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 씨는 지하철을 무임승차해 기록을 남기지 않는 식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김 씨는 물건을 훔쳤던 백화점에서 또 절도행각을 하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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