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서울 장교동 사옥을 준공 29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룹 주력인 태양광 발전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건물로 탈바꿈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전층이 리모델링 대상으로 1745억원을 투입해 한화건설이 시공한다.
한화 관계자는 “본사 사옥이 1987년 준공된 후 오랜 시간이 지났다”며 “건물기능을 개선하고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리모델링에 나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셀(전지)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 위상을 반영해 태양광 기술을 활용해 리모델링에 나선다.
태양광 패널을 첨단 디자인 기법으로 꾸미고 알루미늄 외벽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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