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인간 VS 인공지능' 이세돌, 알파고에게 불계패!
'기계와 인간의 대결'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대국에서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구글이 100만 달러를 상금을 걸고 도전장을 던진 이 세기의 대결에서 바둑전문가와 일반인은 대다수 이세돌 9단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은 바둑에서 창의력이 부족한 컴퓨터가 불리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세돌 9단도 자신있게 대국을 시작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이세돌 9단은 "진다고 생각 안 했는데 너무 놀랐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알파고의 개발자 하사비스는 "달에 착륙한것 같다"며 인공지능이 의미있는 출발을 했다고 평했습니다.
사진=MBN
그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흥미진진한 게임이 진행됐고 알파고의 승리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첫 대국은 인공지능의 승리였지만 아직 4번의 대결이 남았습니다.
이세돌 9단이 새로운 수를 앞세워 반격할지 예상보다 강한 알파고가 승리를 이어갈지 두번 대국이 더 흥미로워 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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