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체험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에 대한 방향과 꿈을 키우는 ‘청소년 진로 체험 교육’이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부산상공회의소는 9일 오전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진구청, 부산남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진로 체험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진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자유 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 청소년에게 직업에 대한 꿈과 끼를 키우고 진로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직업인 멘토 추천과 프로그램 진행을, 부산진구청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일선학교 대상 홍보를 담당한다.
교육은 체험형 경제교실과 직업인 멘토와의 만남으로 구성된다. 체험형 경제교실은 부산상의가 운영하는 ‘부산챔버스퀘어’를 관람하면서 부산경제와 기업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업인 멘토와의 만남은 아나운서, 신문·방송 기자, 성악가, 스튜어디스, 통번역사, 환경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의 현업 종사자가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진로와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4월부터 매주 3∼4회에 걸쳐 올해 총 140회 진행된다. 1회당 최대 교육인원은 3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단체 또는 청소년은 부산상공회의소 홍보팀(051-990-7093)이나 부산진구청 행정지원과(051-605-4872)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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