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부분일식’ ‘일식현상 이유’ ‘일식 시간’
달이 해를 가리는 일식 현상이 9일 한반도 전역에 나타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1시간 9분가량 해의 일부분이 검게 변하는 부분 일식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일식은 달이 해를 가려 달의 그림자가 지구에 드리워지는 현상이다.
달이 지구 주위를 돌고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다가 지구와 달과 태양이 일직선을 이루는 순간이 있는데 이때 일식이 발생한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 달이 들어가서 태양빛에 의해서 생기는 달의 그림자가 지구에 생기고, 이 그림자 안에서는 태양이 달에 가려져 보인다.
달이 한달에 한번씩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일식 현상이 매년 일어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달과 지구의 궤도 차 때문이다.
달의 궤도는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궤도보다 약 5°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각각 공전하는 태양과 지구와 달이 동일 궤도선상에 위치하기란 쉽지 않다.
보통 일식은 1~2년에 한번씩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부분일식은 2012년 5월 이후 4년 만에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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