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의 한 가정집에서 유모로 일하던 30대 여성이 네살배기 여아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약물중독이나 정신이상으로 범행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지하철 역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9일), 네살배기 여아를 잔인하게 살해한 38살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년 전부터 한 가정집에서 유모로 일해 온 이 여성은 자신이 돌보던 여자아이를 숨지게 한 뒤 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문을 열자마자 검은 연기가 저를 덮쳤어요. 겨우 불길이 보일 정도였고 기침이 나왔습니다. 아래층에 내려가보니 구조대가 오고 있었어요."
아이의 시신을 훼손한 뒤 일부를 들고거리로 나와,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의 외도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용의자 진술도 나왔지만, 러시아 경찰은 약물중독이나 정신이상이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러시아의 한 가정집에서 유모로 일하던 30대 여성이 네살배기 여아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약물중독이나 정신이상으로 범행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지하철 역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9일), 네살배기 여아를 잔인하게 살해한 38살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이곳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년 전부터 한 가정집에서 유모로 일해 온 이 여성은 자신이 돌보던 여자아이를 숨지게 한 뒤 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문을 열자마자 검은 연기가 저를 덮쳤어요. 겨우 불길이 보일 정도였고 기침이 나왔습니다. 아래층에 내려가보니 구조대가 오고 있었어요."
아이의 시신을 훼손한 뒤 일부를 들고거리로 나와,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의 외도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용의자 진술도 나왔지만, 러시아 경찰은 약물중독이나 정신이상이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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