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는 기존 경찰행정학과를 단과대학인 경찰사법대학(College of Police and Criminal Justice)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1963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50년이 넘게 경찰간부와 교수 등 양성에 매진해 왔다. 교육영역도 형사사법기관과 국정원, 감사원으로 확대했다.
동국대는 경찰사법대학의 빠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기존 경찰행정학과를 경찰행정학부로 개편하고, 경찰학·산업보안·범죄과학·교정학 등 4개의 세부전공을 신설했다. 경찰학·교정학 전공은 형사사법기관 중견간부 양성에 특화했다.
산업보안·범죄과학 전공은 사회안전 분야 융복합 커리큘럼을 구성해 경찰학과 범죄학을 기반으로 통계학, 경영학, 컴퓨터공학, 화학공학, 의학 등을 포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국대는 오는 2017학년도 입시부터 경찰사법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정원은 정원 외를 포함해 80명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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