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라는 설움에 가출을 시도한 아들 때문에 부모의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지난 4일 대구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어린 동생을 질투해 집을 나간 아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엄마, 동생과 함께 외출한 아이는 엄마가 어린 동생만 챙긴다며 울면서 사라졌다.
엄마는 애타는 마음에 경찰에 도움을 청했고, 대명역 앞에서 사라진 아이는 몇 시간 뒤 유천동에서 발견됐다.
아이는 “엄마가 애타게 찾고 있다”며 따뜻하게 안아주는 경찰의 품에서 서러운 눈물을 쏟아냈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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