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하 "읽고 판단해달라"…<제국의 위안부> 무료 배포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가 무료로 배포됐습니다.
저자 박유하 교수는 지난 31일 밤 11시께 자신의 자신의 페이스북에"약속드린대로 책을 무료배포합니다. 34곳이 삭제되어 있긴 하지만 저의 취지를 이해하시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제국의 위안부>를 다운 받을 수 있는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http://parkyuha.org)를 안내했습니다.
이어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썼다. 보잘 것 없는 사고의 흔적이지만, 한일합의를 넘어선 국민간합의가 만들어지는데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고통스런 ’위안부’ 경험을 하셔야 했던 분들과 전세계에 계신 한국분들께 이 책을 바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자신의 책<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하 교수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습니다.
배심원들이 직접 책을 읽고 판단해 달라는 것인데, 위안부 할머니들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박 교수는 재판정에서 국민이 직접 책을 읽고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현재 판매가 금지된 무삭제 초판을 배심원과 재판부에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박 교수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쟁점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성립하는지입니다.
검찰은 박 교수가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으로 묘사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박 교수 측은 '자발적 매춘'이란 문구를 인용한 것이고, '위안부'라는 집단을 언급했기 때문에 개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건 아니라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가 무료로 배포됐습니다.
저자 박유하 교수는 지난 31일 밤 11시께 자신의 자신의 페이스북에"약속드린대로 책을 무료배포합니다. 34곳이 삭제되어 있긴 하지만 저의 취지를 이해하시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제국의 위안부>를 다운 받을 수 있는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http://parkyuha.org)를 안내했습니다.
이어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썼다. 보잘 것 없는 사고의 흔적이지만, 한일합의를 넘어선 국민간합의가 만들어지는데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고통스런 ’위안부’ 경험을 하셔야 했던 분들과 전세계에 계신 한국분들께 이 책을 바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자신의 책<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하 교수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습니다.
배심원들이 직접 책을 읽고 판단해 달라는 것인데, 위안부 할머니들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박 교수는 재판정에서 국민이 직접 책을 읽고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현재 판매가 금지된 무삭제 초판을 배심원과 재판부에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박 교수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쟁점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성립하는지입니다.
검찰은 박 교수가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으로 묘사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박 교수 측은 '자발적 매춘'이란 문구를 인용한 것이고, '위안부'라는 집단을 언급했기 때문에 개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건 아니라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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