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중고 물건을 사고파는 일이 흔합니다.
그러면서 사기 사건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엔 댓글 정보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유형도 등장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루에도 수많은 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달리는 인터넷 중고 물품 판매 카페.
34살 박 모 씨는 이 카페를 통해 육아용품을 구매하려는 엄마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박 씨는 다른 사람의 물품 판매 글에 달린 댓글의 전화번호를 보고 직접 연락해 자신이 판매자의 남편인 것처럼 속여 돈을 송금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사기 피해자
- "자기 집사람이 글을 올렸는데, 자기가 남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집사람이 일이 있어서 연락을 못 했다고, 남편인데 대신 연락드린다고…."
통상 인터넷 물품 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기범들은 직접 판매 글을 올린 뒤 물건은 보내지 않고 돈만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지만, 이번에 또 다른 사기 유형이 등장한 겁니다.
박 씨는 이런 식으로 76명으로부터 1천여만 원을 챙겨 모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최수환 / 서울 동작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 "사기 피해를 당하더라도 피해금액이 소액이라 신고를 꺼리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했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으로 중고 물품을 살 때는 가급적 직접 만나 거래하고, 판매 사이트의 안전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중고 물건을 사고파는 일이 흔합니다.
그러면서 사기 사건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엔 댓글 정보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유형도 등장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루에도 수많은 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달리는 인터넷 중고 물품 판매 카페.
34살 박 모 씨는 이 카페를 통해 육아용품을 구매하려는 엄마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박 씨는 다른 사람의 물품 판매 글에 달린 댓글의 전화번호를 보고 직접 연락해 자신이 판매자의 남편인 것처럼 속여 돈을 송금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 모 씨 / 사기 피해자
- "자기 집사람이 글을 올렸는데, 자기가 남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집사람이 일이 있어서 연락을 못 했다고, 남편인데 대신 연락드린다고…."
통상 인터넷 물품 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기범들은 직접 판매 글을 올린 뒤 물건은 보내지 않고 돈만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지만, 이번에 또 다른 사기 유형이 등장한 겁니다.
박 씨는 이런 식으로 76명으로부터 1천여만 원을 챙겨 모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최수환 / 서울 동작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 "사기 피해를 당하더라도 피해금액이 소액이라 신고를 꺼리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했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으로 중고 물품을 살 때는 가급적 직접 만나 거래하고, 판매 사이트의 안전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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