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가장학금…장학금 인상·지원 대상 확장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이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오른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장학금 인상과 새롭게 변경된 사항을 담은 ‘2016년 국가장학금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장학금 인상폭이 가장 큰 대상은 기초수급생활자 및 소득 1·2 분위 가정 학생들이다. 이들은 전년도에는 480만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40만원 오른 520만원을 받는다.
직전 학기에 B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국가장학금 신청 성적 기준도 완화된다. 올해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 2분위까지 학생은 C학점을 받아도 한 차례 국가장학금을 수령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성적이 C에 머무른다면 추가로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

다자녀 가구의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한 ‘셋째 아이 장학금’ 대상은 기존 1~2학년에서 3학년으로 확대되며, 신입생만 받을 수 있었던 지방 인재 장학금 대상은 1~2학년으로 늘어난다.
다자녀 가구 장학금은 올해 나이가 만 22세 이하이고, 대학교 1~3학년인 학생 가운데 형제자매가 둘 이상인 경우 연간 450만원(소득 2분위 이하 경우 5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가장학금, 40만원 더 올랐네” “국가장학금, 성적 기준도 완화됐네” “국가장학금, 다자녀 장학금은 3학년도 신청할 수 있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