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 김병원 당선…'농민 대통령' 꿈 이루다

농협중앙회장 선거, 김병원 당선…'농민 대통령' 꿈 이루다

234만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차기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앞서 1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치러진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과 김병원(63) 전 남평농협 조합장이 결선투표에 진출했습니다.

후보 6명이 출마한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인 이성희씨와 김병원씨를 놓고 결선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대의원과 농협중앙회장 등 선거인 290명이 참석한 1차 투표에서 이성희씨가 104표를 얻어 1위를, 김병원씨가 91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반전. 실제 최원병 현 회장도 결선 투표에서 역전승을 했던 만큼 김병원 후보도 드라마를 이뤄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