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로 울산에서 개막하는 ‘전국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 일부 공연이 취소됐다.
울산시는 김 전 대통령 애도 기간을 맞아 23일 예정된 페스티벌 개막식을 취소하고, 경기도의 서울발레시어터(23일)와 강원도의 공연창작집단 ‘뛰다’(24일)의 공연도 취소됐다고 밝혔다.
울산의 극단 푸른가시는 25~28일 공연이 예정돼 있으나 25일과 26일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전국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은 전국 공연장에 상주하는 문화예술단체가 모여 공연을 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 12개, 울산 7개 등 19개 예술단체가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울산에서 공연을 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울산시 상주예술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울산시, 중구, 북구 등이 후원한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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