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양천구 C형간염’ ‘질병관리본부’ ‘45명으로 늘어’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27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현재까지 이 병원을 이용한 환자 200명을 확인검사했으며, 총 45명의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인된 감염자들은 이 병원에서 정맥주사를 맞은 경험이 있고, 이 중 절반 가까이는 최근까지 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는 “2008년 이후 5월 이 병원을 내원한 226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감염된 환자들이 주삿바늘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전파경로를 추정하기 위해 의무기록화 함께 주사기 등 의료기기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며 “C형 간염은 쉽게 감염되지는 않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간암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병원 이용자는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C형간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C형간염, 주삿바늘로 감염됐나” “C형간염, 병원 이용자는 신고하고 검사 받길” “C형간염, 합병증이 무섭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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