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스를 누출시켜 아들과 함께 자살을 기도한 30대 아버지가 아들 덕분에 실형을 면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오피스텔 안에서 가스를 누출시켜 7살인 아들과 함께 자살하려 했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고모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고 씨가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오피스텔에서 동반자살을 목적으로 가스를 방출시킨 것은 어린 아들의 생명 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주는 행위라면서도 아들의 장래를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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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법원은 오피스텔 안에서 가스를 누출시켜 7살인 아들과 함께 자살하려 했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고모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고 씨가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오피스텔에서 동반자살을 목적으로 가스를 방출시킨 것은 어린 아들의 생명 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주는 행위라면서도 아들의 장래를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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