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시위 혐의로 수배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거취가 오늘(19일) 결정다.
조계사 측은 오후 2시 비공개 회의를 통해 "한 위원장의 신변 보호 요청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중재 요청을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어제는 주지 지현 스님이 은신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한 위원장과 접촉을 이어갔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조계사가 결론을 쉽사리 내지 못한 데에는 복잡한 내부 사정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조계사 관계자들은 "정부와 민노총의 중간에서 조계사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만일 조계사가 최종 퇴거 결정을 내리고, 경찰의 강제력까지 용인할 경우 한 위원장의 체포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한상균 조계사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조계사 측은 오후 2시 비공개 회의를 통해 "한 위원장의 신변 보호 요청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중재 요청을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어제는 주지 지현 스님이 은신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한 위원장과 접촉을 이어갔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조계사가 결론을 쉽사리 내지 못한 데에는 복잡한 내부 사정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조계사 관계자들은 "정부와 민노총의 중간에서 조계사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만일 조계사가 최종 퇴거 결정을 내리고, 경찰의 강제력까지 용인할 경우 한 위원장의 체포는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한상균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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