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5 개막 '역대 최대 규모' 으리으리하게 게임축제 막 올라…

지스타 2015 개막 '역대 최대 규모' 으리으리하게 게임축제 막 올라…


12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게임축제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총 35개국에서 온 633개사가 2천636개의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참가국 규모는 작년과 같지만 참가업체와 부스 개수는 각각 2.6%, 2.7% 늘었습니다.

올해 지스타 공식 슬로건은 '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로 오래 기다려 온 게임들을 지스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 상반기 게임시장의 판도마저 뒤흔들 기대작들의 면면을 미리 엿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은 총 8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는데 이 가운데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히트'가 가장 주목되고 있는 한편, 지난 5일 출시된 SRPG(전략시뮬레이션RPG) '슈퍼판타지워'와 글로벌 출시를 앞둔 '마비노기 듀얼'도 전시합니다.

140부스 규모로 꾸린 PC온라인게임 전시관에서는 국민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인 '서든어택2'를 비롯해 총 7종의 신작을 선보입니다.

온라인게임 명가인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기대작 'MXM'(마스터엑스마스터)를 공개하며, MXM은 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비슷한 장르로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볼룸을 모델로 기용해 화제를 모은 액션 RPG '로스트킹덤'을 비롯해 3인칭 슈팅게임 '마피아', 지난해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작인 '블레이드' 개발사(액션스퀘어)가 만든 '삼국블레이드'도 전시합니다.

또한 최고 인기 온라인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게임즈)를 비롯해 '블레이드&소울'(엔씨소프트), '피파온라인3'(넥슨) 대회가 지스타 행사장 곳곳에서 열립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13일 블레이드&소울의 세계관을 뮤지컬로 녹여낸 '묵화마녀 진서연'을 영화의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공개하며, 이 퓨전뮤지컬은 뮤지컬 1세대 배우인 남경주 교수가 감독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가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