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혜’ ‘김인혜 교수’
김인혜 전 서울대 음대 교수가 제자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파면된 가운데 그의 과거 행적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
과거 한 매체는 “김 교수 입에서 ‘반주자 나가, 커튼 쳐’라는 말이 나오면 학생들은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폭행을 알리는 신호였기 때문”이라며 “김 교수의 폭행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성을 가르치려고 때린 정도가 아니라 여학생들의 머리채를 잡아 질질 끌고 다니고 꿇어앉은 학생의 무릎을 발로 찍어 누르기도 했다는 학생들의 증언이 이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김 교수가 졸업생에게) ‘졸업하고 인사가 없었다’며 뺨을 20여 차례나 때렸다는 이야기는 학교 안에서 유명한 이야기”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10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는 김 전 교수가 “파면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대 총장을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 전 교수가 제자들을 폭행하고 학부모들에게서 금품을 받은 점 등의 징계사유가 모두 인정된다고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없다”고 전했다.
김인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인혜, 너무 끔찍하다” “김인혜, 이런 사람이 서울대 교수였다니” “김인혜, 음대 폭행 실태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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