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이화여대 박근혜’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전국여성대회 참석을 위해 학교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29일 오후 1시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 중인 박 대통령에 대해 “국민의 뜻 거스르는 박근혜 대통령을 환영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이화여대 파빌리온 앞 공터에서 학생들이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박 대통령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자 사복경찰이 이를 막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이번 여성대회는 전국의 여성단체와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여성 지도자들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화여대, 용감한 이대생들이네요” “이화여대, 학교 앞에서 대통령 방문 거부 시위 열었구나” “이화여대, 박 대통령 대략 난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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