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인 IS의 연계조직이 SNS를 통해 “한국의 강남 코엑스 근처에 있는 상점에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일대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IS가 코엑스 폭파를 시도하려 한다는 첩보를 최근 입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외교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국정원에 전달했고, 국정원이 다시 경찰에 통보해 와 대테러 검색을 하고 있다”며 “테러 시점은 25일 중이라고만 돼 있고 자세한 시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기동대 2개 중대를 코엑스 주변에 투입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협박 전화가 걸려오지는 않는 등 첩보의 신빙성이 높은 편은 아니라고 전했다.
[박윤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