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단 오늘 출발…60여년 기다림 끝에 가족과 재회

이산가족 상봉단 오늘 출발…60여년 기다림 끝에 가족과 재회

이산가족 상봉단이 60여년의 기다림 끝에 가족을 만나게 된다.

이산가족 남측 상봉 대상자 96가족, 389명은 이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금강산에서 북측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북측 이산가족 상봉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남측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버스편으로 속초 한화콘도를 출발한다.

그 후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낮 12시40분께 중식 장소인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후 3시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통해 헤어졌던 가족과 극적인 대면을 하게 된다. 저녁 남측 주최 '환영만찬'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1일에는 개별, 단체 상봉, 공동중식을 하게 되며, 22일에는 '작별상봉' 등 2박3일간 모두 6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만나게 된다.

이산가족 상봉단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