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정책실장과 신정아 씨를 둘러싼 의혹을 풀 열쇠로 '청와대 컴퓨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행적과 로비 내용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 씨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난 것은 바로 컴퓨터 이메일이었습니다.
둘 사이에 오고간 '러브레터'가 결정적인 단서가 된 셈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분석된 컴퓨터 이메일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변 전 실장의 청와대 집무실 컴퓨터는 아직 손도 대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에는 최근 2년간 두 사람의 행적과 로비 의혹을 풀 열쇠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정아 씨가 동국대 교원에 임용되고,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되는 과정에 변 전 실장이 입김을 행사했는지 여부입니다.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변 전 실장의 '청와대 컴퓨터'에 대한 증거 인멸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5년 국정원 도청 사건 당시에는 국가정보원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신정아 씨의 컴퓨터는 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컴퓨터에서 삭제한 이메일 가운데 임용 청탁 등 구체적 내용을 담은 것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메일 내용을 복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두 사람의 행적과 로비 내용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 씨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난 것은 바로 컴퓨터 이메일이었습니다.
둘 사이에 오고간 '러브레터'가 결정적인 단서가 된 셈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분석된 컴퓨터 이메일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변 전 실장의 청와대 집무실 컴퓨터는 아직 손도 대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에는 최근 2년간 두 사람의 행적과 로비 의혹을 풀 열쇠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정아 씨가 동국대 교원에 임용되고,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되는 과정에 변 전 실장이 입김을 행사했는지 여부입니다.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변 전 실장의 '청와대 컴퓨터'에 대한 증거 인멸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5년 국정원 도청 사건 당시에는 국가정보원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신정아 씨의 컴퓨터는 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컴퓨터에서 삭제한 이메일 가운데 임용 청탁 등 구체적 내용을 담은 것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메일 내용을 복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