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00일
[김승진 기자] 세월호 참사 500일이다.
세월호는 작년 4월16일부터 현재까지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에 실종자 9명과 함께 가라앉아 있고,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은 끊겨 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및 배, 보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내년 6월 말까지 인양된다. 세월호 인양은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851억원에 맡아 진행 중이다. 상하이샐비지는 이달 중순 1만t급 바지선과 450t급 예인선을 한국으로 가져와 세월호 침몰지점에 닻을 내리고 해상기지를 구축했다.
또한 잠수사 31명을 포함한 인양팀 70여명과 선원 70여명은 육지에 내리지 않고 바지선에서 생활, 10월 말까지 작업을 이어가게 된다. 11월이 되기 전까지 수중조사, 잔존유 제거, 미수습자 유실방지 작업을 마치기로 계획되어 있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수중조사와 촬영기간을 애초에 열흘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정기간 늘어날 전망으로 전해졌다.
수중조사로 세월호의 현재 상태가 파악되면 실시설계에 반영해 리프팅빔과 부력재 등 인양에 필요한 자재의 규격과 수량을 확정한다. 그 후 올겨울 중국에서 자재를 제작,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착수한다.
그동안 희생자 71명의 유족에게 배상금 270억원, 생존자 8명에게 2억2천만원의 지급 결정이 내려졌다. 배상금 액수는 단원고 희생자는 1인당 평균 4억2000만원이며, 일반인 희생자는 직업, 나이 등에 따라 다르다.
정부는 배상금과 함께 희생자 유족에 5000만원, 생존자에게 1000만원의 위로지원금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국민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등이 자체 규정에 따라 지급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생자 유족에게 2억1000만원씩, 적십자사는 1900여만원씩 성금을 나눠줬다.
특별법상 배상금과 위로지원금 신청 접수는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 500일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김승진 기자] 세월호 참사 500일이다.
세월호는 작년 4월16일부터 현재까지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에 실종자 9명과 함께 가라앉아 있고,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은 끊겨 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및 배, 보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내년 6월 말까지 인양된다. 세월호 인양은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851억원에 맡아 진행 중이다. 상하이샐비지는 이달 중순 1만t급 바지선과 450t급 예인선을 한국으로 가져와 세월호 침몰지점에 닻을 내리고 해상기지를 구축했다.
또한 잠수사 31명을 포함한 인양팀 70여명과 선원 70여명은 육지에 내리지 않고 바지선에서 생활, 10월 말까지 작업을 이어가게 된다. 11월이 되기 전까지 수중조사, 잔존유 제거, 미수습자 유실방지 작업을 마치기로 계획되어 있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수중조사와 촬영기간을 애초에 열흘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정기간 늘어날 전망으로 전해졌다.
수중조사로 세월호의 현재 상태가 파악되면 실시설계에 반영해 리프팅빔과 부력재 등 인양에 필요한 자재의 규격과 수량을 확정한다. 그 후 올겨울 중국에서 자재를 제작,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착수한다.
그동안 희생자 71명의 유족에게 배상금 270억원, 생존자 8명에게 2억2천만원의 지급 결정이 내려졌다. 배상금 액수는 단원고 희생자는 1인당 평균 4억2000만원이며, 일반인 희생자는 직업, 나이 등에 따라 다르다.
정부는 배상금과 함께 희생자 유족에 5000만원, 생존자에게 1000만원의 위로지원금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국민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등이 자체 규정에 따라 지급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생자 유족에게 2억1000만원씩, 적십자사는 1900여만원씩 성금을 나눠줬다.
특별법상 배상금과 위로지원금 신청 접수는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 500일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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