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공항 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서울 북부의 외곽순환도로 등은 모두 정부가 민간자본을 끌여들여 건설한 민자도로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민자도로 상당수가 수요예측을 잘못해 혈세가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에서 인천공항을 오갈 때 반드시 이용하게 되는 인천공항 고속도로.
정부가 민간투자를 받아 지은 대표적인 도로인데, 수요 예측이 터무니없이 부풀려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곳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지난 10년간 이용실적이 수요 예측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이용실적이 당초 수요 예측량의 52%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들어간 세금은 무려 8,936억 원.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최소운영수익을 보장해준다며 맺은 계약 때문에 혈세가 줄줄 들어간 겁니다.
민자도로로 인한 혈세 낭비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는 4,427억 원,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는 4,611억원, 서울외곽순환도로는 1,514억원 등이 민자도로 적자를 메꾸는데 지원됐습니다.
지난 10년간 무려 2조 2350억 원의 세금이 낭비된 겁니다.
▶ 인터뷰 : 김희국 / 새누리당 의원
- "전체 사업을 다시 한 번 피드백을 해서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한 걸로 생각합니다."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혈세낭비를 초래한 민자도로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사업 재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인천공항 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서울 북부의 외곽순환도로 등은 모두 정부가 민간자본을 끌여들여 건설한 민자도로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민자도로 상당수가 수요예측을 잘못해 혈세가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에서 인천공항을 오갈 때 반드시 이용하게 되는 인천공항 고속도로.
정부가 민간투자를 받아 지은 대표적인 도로인데, 수요 예측이 터무니없이 부풀려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곳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지난 10년간 이용실적이 수요 예측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이용실적이 당초 수요 예측량의 52%에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들어간 세금은 무려 8,936억 원.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최소운영수익을 보장해준다며 맺은 계약 때문에 혈세가 줄줄 들어간 겁니다.
민자도로로 인한 혈세 낭비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는 4,427억 원,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는 4,611억원, 서울외곽순환도로는 1,514억원 등이 민자도로 적자를 메꾸는데 지원됐습니다.
지난 10년간 무려 2조 2350억 원의 세금이 낭비된 겁니다.
▶ 인터뷰 : 김희국 / 새누리당 의원
- "전체 사업을 다시 한 번 피드백을 해서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한 걸로 생각합니다."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혈세낭비를 초래한 민자도로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사업 재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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