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헬기 불시착, 타고 있던 美 조종사 2명 별다른 부상 無

미군 헬기 불시착

[김승진 기자] 미군 헬기 불시착했고, 미군과 경찰이 사고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오전 11시40분께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운리 한 묘목농장에 미8군 소속 헬기가 비상착륙했다.

사고 헬기는 공격형 정찰기인 OH-58D이다. 미군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가 불시착한 농장에도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기체의 훼손 정도가 심하지 않아 정비반의 긴급 점검 뒤 미8군으로 이송됐다.

미군 헬기는 훈련비행 도중 꼬리날개 고장으로 비상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가 착륙하자 경찰과 소방차가 긴급 출동하고, 미군도 정비팀과 함께 사고조사반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했다.

미군과 경찰은 "헬기 꼬리 부분에 이상이 있었다"는 조종사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미군 헬기 불시착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