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탈당 선언, 성폭행 논란 끝에 결국…“국민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안타깝고 송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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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탈당 선언, 성폭행 논란에 시끌

심학봉 탈당 선언, 성폭행 논란 끝에 결국…“국민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안타깝고 송구스러워”

심학봉 탈당 선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심학봉 의원의 성폭력 의혹에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명백한 수사를 당부했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재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을 성폭행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수사 결과 여부를 떠나 국민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수사당국에서 한 점의 의혹 없이 명백하게 이 사건을 조사해 진실을 밝혀 주길 촉구한다”라며 “새누리당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원을 비호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법 집행에서 누구도 성역이 없다는 걸 분명하게 밝힌다”라고 전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 사건 결과에 따라 해당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분명한 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학봉 의원은 지난 7월13일 보험설계사인 여성에 수차례 전화 해 호텔로 오라고 요구했고 호텔에 온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 받고 있다. 계속된 논란 긑에 심학봉 의원은 3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