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인분교수 명예훼손’ ‘K대’
인분교수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 K대가 사건 당사자인 교수 A(52)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을 검토 중이다.
K대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명예훼손으로 소송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며 “기소 여부를 지켜본 뒤 방침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징계 절차는 나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기에 앞서 인사위원회를 거쳐야 하고 추후 이사회도 열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기소 여부가 정해지는 대로 다음주 쯤 본격적인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앞서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 학교 교수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A씨의 제자 B(2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C(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인분교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인분교수, 대학 측이 명예훼손 혐의 고발 검토 중이네” “인분교수, 사람이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지?” “인분교수, 징계 받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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