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동부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현재까지 20∼70㎜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8일 낮까지 40∼80㎜, 많은 곳은 150㎜ 이상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제주 동부의 지점별 강수량은 성산 95.3㎜, 표선 81.5㎜, 우도 74㎜, 구좌 74㎜ 등이다.
이보다 앞서 오전 7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도 산간과 남부에도 현재까지 서귀포 99.4㎜, 태풍센터 86.5㎜, 남원 85㎜, 한라산 성판악 95㎜, 진달래밭 84.5㎜, 윗세오름 80㎜ 등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8일)까지 비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곳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