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친환경 플라스틱 신소재인 폴리케톤(Polyketone) 생산공장을 울산에 짓는다.
울산시는 효성이 2021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울산 남구 용연동 일원에 폴리케톤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이 업계 최초로 상용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폴리케톤은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비해 내충격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신소재로 자동차, 전기제품, 산업용, 섬유용 부품 소재로 활용된다.
효성은 폴리케톤 생산공장을 지을 부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울산시가 효성 울산2공장 인근 SK에너지 개발 예정 부지 일부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 투자가 성사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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