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신사옥 개청식이 30일 오후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열린다.
LH는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로 이번 개청식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부 경남의 발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LH 신사옥은 사업비 313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9만7165㎡ 터에 연면적 13만5893㎡,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혁신도시 뿐만아니라 서부경남의 랜드마크가 됐다. LH는 지난 3월 사옥을 완공하고 5월부터 이전을 시작해 직원 1423명이 업무에 들어갔다.
LH 신사옥 개청으로 진주혁신도시에는 총 11개 이전 공공기관 중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을 제외한 9개 기관이 새청사를 개청하거나 사옥 임대로 이전을 완료했다.
진주혁신도시에 내년초까지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면 향후 3만1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 2조 6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주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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