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중심지인 삼성서울병원 전직원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삼성서울병원 특별방역단’을 구성해 전날 급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별방역단은 삼성서울병원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 관련,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해 자가격리자를 1195명까지 확대했다.
또 이 병원 직원에 대해 매일 발열 감시를 실시하고 순차적으로 핵산증폭법(PCR) 방식의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165명이며, 퇴원자 24명과 사망자 23명을 제외한 환자 118명 가운데 17명(14%)이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자는 모두 6729명이며, 메르스가 의심돼 검사 중인 사람은 95명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삼성서울병원, 유전자 전수검사 실시하네”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언제 종식될까”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빨리 종식되길 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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