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지역 없다’, 메르스 확진자 제주도 여행…동선공개 및 방역소독 실시

‘제주 메르스’ ‘메르스’ ‘메르스 관광객’
제주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5일 항공편으로 도착해 8일에 서울로 이동한 남성 관광객(141번 환자·42)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5일 오후 4시 아내, 아들, 친구 부부 등 4가족과 함께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렌터카를 이용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한 특급호텔에 투숙하면서 3박4일간 제주도 관광을 즐겼다.
제주도는 이에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식당과 관광지를 공개하고 이용객 및 도민들에게 신고를 요청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들에 대해서는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 메르스, 이런” “제주 메르스, 제주도에도 퍼지겠네” “제주 메르스, 여행을 가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