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병원’ ‘양천구 메디힐병원’ ‘목동 메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양천구 메디힐 병원의 완전 봉쇄 방침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11일 ‘메르스 대응관련 시장·구청장 연석회의’에서 “98번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전염성이 왕성한 기간에 메디힐 병원을 방문했으며 240여명의 밀착접촉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메디힐 병원이 제2의 삼성서울병원이 되지 않도록 완전히 봉쇄하겠다”고 공표했다.
현재 양천구에 위치한 메디힐 병원에는 79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상태다.
박원순 시장은 “병원 내 메르스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장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면서 메르스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또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들의 개인 정보가 공개된 것과 서울의료원 의사가 메르스 환자를 받지 말자고 이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메디힐병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디힐병원, 79명 환자는 어쩌지” “메디힐병원, 확산 막아야할텐데” “메디힐병원,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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