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파이터'에서는 과거 '학대 말'로 알려진 깜돌이의 최근 소식을 다뤘습니다.
깜돌이는 원래 꽃마차에 사람을 태워서 다니는 말이었으나, 주인이 말을 때리고 학대하는 영상이 SNS에 올라오면서 남양주의 한 목장으로 입양됐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을 굉장히 무서워하고 피했으나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같은 나이대의 여느 다른 말들처럼 건강히 생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깜돌이를 먹이고 챙겨주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입양한 주인은 사랑으로 깜돌이를 보살폈고 깜돌이를 위한 건축물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웃 주민이 새 건축물을 보고는 불법 처리 건물이라며 민원을 넣었다고 합니다. 깜돌이의 새 거처가 불법 건축물로 밝혀진 후 철거 위기 직전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깜돌이를 괴롭힌 전 주인은 깜돌이가 입양되면서 입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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