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메르스, 40대 여성 확진 판정…가원도 내 확진 환자 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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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메르스 모녀 검사 결과 봤더니

속초 메르스, 40대 여성 확진 판정…가원도 내 확진 환자 3명으로 늘어

강원도 속초 지역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서울지역 병원에서 격리 입원 중인 A씨(42·속초시)가 지난 10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달 27일 남편(42)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병간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속초로 내려와 생활하다가 지난 6일 남편의 치료를 위해 상경했다가 고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 서울시보건소에 신고했다.

현재 A씨는 서울지역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강원도는 A씨의 밀접 접촉자인 딸(18)이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자 지난 10일 국가지정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으로 즉시 이송했다.

A씨의 딸은 1차 정밀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보건당국은 격리상태를 유지한 채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A씨와 밀접 접촉자인 친구와 딸의 친구 2명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