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MBN 프로그램 '기막힌 이야기 - 실제상황'에서는 어느 시골 마을에서 자꾸만 사라지는 여자 속옷을 찾는 사건에 대해 방송됐습니다.
이장은 '속옷 도난 사건'을 위해 마을회관에서 대책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인심 좋고 우애 좋던 이 마을에 여자 속옷만 훔쳐 가는 도둑이 2년째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창 새 연애에 빠진 앞집 딸 조윤아(가명)와 나이 많은 남편 사랑 듬뿍 받는 베트남 새댁 란 흐엉(가명)의 경우, 도둑맞은 속옷 값만 해도 100만원이 넘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대책 회의를 하려고하자 마땅한 방안이 없었고, 이장은 "각자 잘 순찰을 하고 속옷을 지키라"며 회의를 종료시켰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속옷 범인은 마을 토박이 이재형(가명)로 밝혀졌습니다. 아이들이 교통사고로 죽고, 아내마저 병으로 힘들어하자 이재형은 자신도 모르게 속옷을 훔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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