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채로 출장차 중국에 갔던 한국인 A씨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현지 언론이 4일(현지시각)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입원해있는 후이저우(惠州)시의 위생국 국장인 쉬안가오(許岸高)는 “A씨가 입원 초기에 증상이 악화됐지만 현재는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병원이 환자상황을 예의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쉬 국장은 “A씨가 한식을 먹는 등 식욕이 살아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건 당국은 한국인 메르스 밀접 접촉자 78명 가운데 72명을 격리·관찰하고 있으며, 이상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간 메르스 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중국간 메르스 환자, 상태 호전됐구나” “중국간 메르스 환자, 다행이다” “중국간 메르스 환자, 식욕도 살아나고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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