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1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정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조성된 비자금 가운데 일부를 상납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정 전 부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4년간 포스코 건설 사장 재직 당시 부하 직원들에게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 방수제 공사 등 국내외 건설공사를 맡은 협력업체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친 뒤 정 전 부회장 혐의가 구체화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동화 전 부회장 소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동화 전 부회장 소환됐구나” “정동화 전 부회장 소환, 비자금 조성에 연루됐네” “정동화 전 부회장 소환, 비자금 조성 지시 의혹 받고 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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