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30개 초·중·고교가 9월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된다.
이렇게 되면 2009년 9월 13개교로 시작한 경기도 혁신학교는 9월 386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경기교육청은 9월 1일자 혁신학교 지정계획을 18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1720개 혁신공감학교 가운데 혁신학교를 희망하는 학교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25개 교육지원청이 2~3개교를 추천하고 도교육청이 최종 심의해 지정한다.
혁신학교 지정은 지금까지 도교육청이 주도했으나 지역의 현장성과 책무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교육지원청 발굴·추천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혁신학교 지정비율이 낮은 화성오산, 용인, 동두천양주, 고양, 파주 등 5개 교육지원청은 각 3개교 추천이 가능하고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각 2개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심사방식도 종전의 서류+현장심사 병행방식에서 현장심사가 강화된다.
하지만 혁신학교 지원금은 작년 대비 올해 반으로 줄었다. 평균적으로 신규교는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기존교는 7000만원에서 3000만원, 명예교는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축소됐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