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주변 5.7㎢에 대해 관광특구 지정이 추진된다.
고양시는 최근 호수공원과 킨텍스, 한류월드, 라페스타, 웨스턴돔, 고양종합운동장 등 5.7㎢를 한류·마이스산업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고양 신한류 관광특구 진흥계획’을 마련해 경기도에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10만명 이상이면 광역자치단체가 문화체육관광부에 협의를 거쳐 지정한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특급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 등이 가능하다.
신승일 고양시 신한류관광과장은 “특구지정 대상지역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콘텐츠와 전시컨벤션 시설이 집중된 곳으로서 지난해 3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갔다”면서 “숙박시설과 관광안내소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관광특구 지정요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