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홍준표 경남지사 말고도 성완종 리스트에 나와있는 새누리당의 3인방 역시 검찰이 예의주시하는 인물입니다.
이들 세 사람이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자금 관리를 맡았던 탓에 결과에 따라서는 대선 자금까지 수사가 확대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수사의 핵심은 우선 성 전 회장이 정치인들에게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시점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죄를 저질러도 특정 시점 이후에는 처벌할 수 없는 '공소시효'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우선 수사 대상으로 떠오르는 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성 전 회장의 메모에서 이름 옆에 2억 원이 적힌 홍 의원은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성완종 / 전 경남기업 회장(경향신문 녹취)
- "대선 때도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 본부장을 맡았잖아요. 통합하고 같이 매일 움직이고 뛰고 제가 한 2억 정도 줘서…. 조직을 관리하니까…."
정치자금법의 공소 시효는 7년, 얼마든지 수사가 가능합니다.
성 전 회장은 메모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 옆에 3억 원, 서병수 시장으로 추정되는 '부산시장' 옆에는 2억 원을 적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2년 대선 때 각각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과 당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이들 3명이 모두 대선 당시 자금 관리를 맡았던 탓에 검찰 수사가 대선 자금 수사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홍준표 경남지사 말고도 성완종 리스트에 나와있는 새누리당의 3인방 역시 검찰이 예의주시하는 인물입니다.
이들 세 사람이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자금 관리를 맡았던 탓에 결과에 따라서는 대선 자금까지 수사가 확대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수사의 핵심은 우선 성 전 회장이 정치인들에게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시점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죄를 저질러도 특정 시점 이후에는 처벌할 수 없는 '공소시효'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우선 수사 대상으로 떠오르는 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성 전 회장의 메모에서 이름 옆에 2억 원이 적힌 홍 의원은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성완종 / 전 경남기업 회장(경향신문 녹취)
- "대선 때도 우리 홍문종 같은 경우 본부장을 맡았잖아요. 통합하고 같이 매일 움직이고 뛰고 제가 한 2억 정도 줘서…. 조직을 관리하니까…."
정치자금법의 공소 시효는 7년, 얼마든지 수사가 가능합니다.
성 전 회장은 메모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 옆에 3억 원, 서병수 시장으로 추정되는 '부산시장' 옆에는 2억 원을 적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2년 대선 때 각각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과 당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이들 3명이 모두 대선 당시 자금 관리를 맡았던 탓에 검찰 수사가 대선 자금 수사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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