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교량 손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을 구리암사대교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은 교량에 흔들림과 온도변화, 풍속을 감지하는 8종류의 센서를 부착해 외부 환경에 변화가 있을 경우 즉각 반응하고 안전성 설정 기준을 넘으면 관리자에게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은 행주·가양·성산·양화·서강·원효·한강·성수·청담·올림픽대교에도 설치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3일 터널과 지하차도 화재 발생에 대비해 터널 등 방재시설을 점검하고 정비했다.
시 당국은 터널 32곳과 지하차도 89곳에 대해 소화기와 소화전, 송풍기, 자동 화재 탐지 설비, 폐쇄회로 TV, 비상발전기, 거리유도표시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소화기 충압 불량, 소화전의 표시등 및 발신기 불량, 거리표시 유도등과 피난구 유도등이 켜지지 않는 곳 등을 발견해 조치에 들어갔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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