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령회사를 차려 '설렁탕 사업'에 투자하면 이익금을 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돈을 가로챈 사기꾼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심지어 업체 이름을 바꿔가며 필리핀 카지노 사업도 한다고도 꾸며 투자금을 빼돌리기도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설렁탕집입니다.
이 설렁탕집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맡은 업체의 전직 이사 이 모 씨는 70대 노인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수도권에 가맹점이 47개 있는데, 홈쇼핑에 설렁탕을 납품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아 빼돌린 겁니다.
원금도 돌려주고 보름마다 5%의 이익금을 챙겨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당시 이 씨의 회사는 자본금도 수익도 없는 허울뿐인 회사였습니다.
사기 행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회사 이름을 영어로 바꾸고 필리핀에서 카지노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몄습니다.
카지노 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15%의 수익금을 주겠다며 홍 모 씨를 속여 1천여 만원을 가로챘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이 씨가 빼돌린 돈만 1억 5천만 원.
법원은 이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적지 않고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범죄를 저질렀다"며 160시간 동안 사회봉사를 하라는 명령도 함께 내렸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유령회사를 차려 '설렁탕 사업'에 투자하면 이익금을 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돈을 가로챈 사기꾼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심지어 업체 이름을 바꿔가며 필리핀 카지노 사업도 한다고도 꾸며 투자금을 빼돌리기도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설렁탕집입니다.
이 설렁탕집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맡은 업체의 전직 이사 이 모 씨는 70대 노인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
수도권에 가맹점이 47개 있는데, 홈쇼핑에 설렁탕을 납품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아 빼돌린 겁니다.
원금도 돌려주고 보름마다 5%의 이익금을 챙겨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당시 이 씨의 회사는 자본금도 수익도 없는 허울뿐인 회사였습니다.
사기 행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회사 이름을 영어로 바꾸고 필리핀에서 카지노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몄습니다.
카지노 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15%의 수익금을 주겠다며 홍 모 씨를 속여 1천여 만원을 가로챘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이 씨가 빼돌린 돈만 1억 5천만 원.
법원은 이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적지 않고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범죄를 저질렀다"며 160시간 동안 사회봉사를 하라는 명령도 함께 내렸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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