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피해야 할 시간대, 19일 오후 3시…서울에서 부산까지 얼마나 걸리나

설 피해야 할 시간대, 19일 오후 3시…서울에서 부산까지 얼마나 걸리나

귀성객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나는 가운데, 설 피해야 할 귀경길 시간대와 더불어 고속도로 교통정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19일 오후 3시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이동시간은 지난해보다 귀성길은 혼잡 예상 시간이 약 30분이 증가하고 귀경길은 약 20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부산에서 서울이 6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이 6시간 등으로 전년보다 20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설 연휴 기간인 17∼22일 사이 하루 평균 559만 명, 335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설날인 19일 성묘 차량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정체 현상이 시작됐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약 11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에 쏟아져 나오면서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0시쯤부터 시작된 양방향 정체는 오후 3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귀경행렬은 저녁 8시쯤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승용차로 이동했을 때 주요 도시별 예상 소요시간은 지방방향 △서울→부산 7시간40분 △서울→대구 6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20분 △서울→대전 3시간20분 △서울→울산 7시간50분 등이다.

서울방향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6시간50분 △대구→서울 6시간 △광주→서울 5시간 △대전→서울 3시간30분 △울산→서울 7시간 등이다.

정체구간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46km △인장휴게소→안성나들목 6.31km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4.62km 등 총 39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3.98km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46km △안성나들목→북천안나들목 11.78km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6.94km 등 총 54.65km 가 정체구간이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 4.1km △사천휴게소→곤양나들목 4.6km △동김해나들목→서김해나들목 6.04km △동창원나들목→창원분기점 5.6km 등 총 25.2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당진분기점→당진나들목 9.69km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8.33km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05km △서평택나들목→서평택분기점 6.35km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1km 등 총 44.78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10.91km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35km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09km △동서천휴게소→군산나들목 6.17km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3.91km 등 총 43.98km가 막히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은 △남이분기점→오창나들목 13.38km △음성휴게소→일죽나들목 7.85km 구간에서 정체가 벌어지고 있다. 하행선은 마장분기점에서 일죽나들목까지 17.41km가 정체구간이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북수원나들목→동수원나들목 6.44km △동수원나들목→신갈분기점 5.74km △용인휴게소→양지나들목 5.34km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86km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6.96km 등 총 46.23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상행선 정체구간은 부곡나들목에서 안산분기점까지 10.81km 구간이다.

이외의 정체구간 및 고속도로 실시간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콜센터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귀경차량 정체는 오후 3∼4시를 기점으로 최대치를 이루며, 자정까지 정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13만대에 이르며 들어온 차량은 8만대 가량 된다고 밝혔다. 설을 맞은 오늘은 차량 4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0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자세한 고속도로 실시간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나 ‘로드플러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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