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대악'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 4대악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28일 경찰청과 함께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서울별관에서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을 통한 체육계 비리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스포츠4대악신고센터에는 269건이 접수됐고, 이 중 118건이 종결됐습니다.
접수된 신고를 종목별로 살펴보면 태권도가 2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비리유형별로는 경기단체조직의 사유화와 관련된 신고가 113건으로 최다였습니다.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형사처벌·징계 등 비리 관련자를 스포츠현장에서 퇴출시키는 작업과 함께 향후 이 같은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 시스템 개혁을 해나가겠다"며 "체육비리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화, 체육단체 재정의 투명화, 학교운동부의 음성적 비용구조 양성화, 체육비리 전담수사기구 상시화 등을 통해 50여년간 쌓여온 체육계의 적폐를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청은 이에 발맞춰 기존 합동수사반을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마무리되면 폐지하고, 그 대신 경찰청 내부에 스포츠비리전담수사반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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