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야전상의 '몰아주기' 현역 대령 등 구속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야전상의 납품 물량을 특정 업체에 몰아준 혐의로 방위사업청 김 모 대령과 김 모 부장을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합수단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대령 등은 야전상의 납품계약 업무를 하면서 김 부장의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18억 원 상당의 물량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군장교 출신인 김 부장은 군수품 조달 업무를 오래 맡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